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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개발자가 추구할 덕목

니용 2020. 6. 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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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을 하게 되면서 필요한 덕목이 정말 많을 거예요. 이번에 다룰 내용은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의 덕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였는지 간단히 기술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도전 정신과 열정

  많은 사람들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고 기존에 내가 갖춰온 것을 유지하려고 하는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호기심을 가지고 경험해보는 것에 낯선 분들도 정말 많죠. 

 

  개발자는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요청 사항이나 관리자의 관점에서 수정 사항이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수습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던지 선택을 해야 할 때 필요한 사항에 대해 배울 자세가 되어있어야 하죠. 다양한 직업군에 거쳐서 필요한 사항이 바로 열정이겠지만 개발자도 이런 부분이 꼭 필요합니다.

 

  보통 이런 문제는 개발을 시작하는 부분부터 생기게 됩니다. 언어를 선택하기 전에 고민부터 많이 하게 되고, 골랐던 언어를 공부하던 와중 포기하고 다른 언어로 전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 설령 다른 언어로 넘어가게 되더라도 똑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마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 집중해서 찾아보고 검색해보며 맞부딪히는 도전 정신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보고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내가 완성한 결과물에 대한 책임감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지 보수를 진행하게 되면 장애가 발생하거나 중간중간에 알 수 없는 버그가 생기거나 보안적으로 취약점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큰 회사에서는 이러한 장애 대응반이 출동하여 수습을 해준다거나 조치를 해주게 되지만, 대부분의 회사의 경우는 해당 로직을 개발하고 고도화를 진행한 개발자들이 주로 전담하게 되죠.

 

  책임감이 부족하다면 평소에 내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마음 가짐과도 연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존중할 줄 아는 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차례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보통 이럴 때 자주 질문을 하게 되는 대상이 주니어 개발자일 땐 기술적으로 아직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직속 선임에게 물어볼 것입니다. 기획적으로나 정책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면 기획팀의 담당자와도 계속 의사소통을 진행해야 하죠.

 

  주변에서 말씀하시길 프로그래밍은 컴퓨터와 나와의 싸움이니 개발은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 1명이 모두 진행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습니다. 물론 상당한 실력자이거나 오래된 경력자는 노련미로 가능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 프로젝트가 아닌 대부분의 큰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에서는 그렇게 진행할 수 없죠. 

 

  개발자는 책임자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들과 더 협력해야할 필요가 있고, 그런 힘은 나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힘에서 비롯됩니다.

 


  엄청나게 많은 직업군이 현존하는 지금 개발자도 그런 직군 중에 하나입니다. 각자 맡은 바에 있어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추구하는 이상향이 다르고 근무 환경이나 형태도 모두 다르지만,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바를 향해 천천히 전진하다보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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